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조선희 지음 / 노블마인
나의 점수 : ★★★

아아아아..






아아아아 내가요......................
이 책 읽느라고 한달 걸렸시요 ㅜㅜㅜㅜ
그동안 사체니 교살이니 타살이니 자살이니 흉기니 하는 것에 너무너무 지쳐있던 터라
그래! 꿈과 동료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있는 훈훈한 환타지소설 읽으면 정서가 회복될지도 몰라!!
하고 이런걸 냅다 질렀는데
아 안돼 난 안될거야
보는 내내 난 틀려먹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밀려옴...

집을 잃고 거리를 떠돌게 된 주인공은
하루만에 파격적인 급료에다 숙식제공도 하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인 엄청 다정한 집사와 다정한 요리사와 다정한 초미녀 청소부가 전부다 엄청 친절하고,
그집 주인은 초미남에 세계제일의 마법사인데 사실 알고보니 왕자인데 주인공을 좋아해!!

젠장,
아무리 환타지라지만 세상이 그따위일리가 없잖냐!!!(버럭)
스포일링해서 미안하지만 이미 이 책의 세계관 자체가 스포일되었다고!!(뭔말이야)
그런데도 주인공은 맨날 징징 울고 불평불만에 실수연발...
내가 진짜 이말하는거 싫어하는데 그래도 자주하지만 아무튼 넌 배가 불렀어 이 스포일드 걸!!
나도 초미남 마법사 왕자님의 제자가 되어서 러브러브 하고 싶은데 애써 포기하고 사는거라고 넌 행운인줄 알아!!(...)


하고 일장 훈계라도 늘어놓고 싶은 것을 꾸역꾸역 참아가며 읽다보니 진도가 도대체 안나가서
한달동안 읽었다....
워낙 천천히 읽어서 내용도 잘 기억 안나;;;
너무 배아프고 짜증나서 소소한 행복이니 하는 부분은 휘릭휘릭 다 넘겨버렸더니
대체 내가 이런 책을 왜 읽기로 했더라..
하면서 흉기니 밀실이니 교살이니 타살이니 하는 것들이 매우 그리워졌다..




미션 임파서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톰 크루즈,제레미 레너,폴라 패튼 / 브래드 버드
나의 점수 : ★★★★

일단 재미는 있어










엉덩이도 빵빵해지고 전체적으로 두툼해진 탐아저씨가 나오는 미션 임파서블.

난 분명 미션 임파서블이란 영화를 봤던것 같은데 전혀 기억은 안남.
이리저리 스토리를 생각하다보니까 그건 오션스일레븐인가 하는 영화였어;

그래서 비교같은건 할수 없고,
그런데 이 그러는데 감독이 인크레더블 감독이라며?
듣고보니까 비슷한 구석이 많은것도 같다 ㅎㅎㅎ 특히 이 메세지는 5초후에 폭파됩니다 할때 잠깐 인크레더블 생각났었어 ㅎㅎㅎ
그래서 인크레더블의 재밌었던 요소들이 이영화에도 그대로 담겨 있는듯.

그런데 또 이 그러는데 여기 나오는 IMF가 외환위기때 그 IMF 아니라며??? -ㅅ-;;;;;
난 뭐.. 금융은 막강하니까.. 금융조직이라면 저런 비밀 요원도 충분히 있을거야.. 막 이렇게 잘 이해하고 있었는데..
아니라니.............(............)

나도 과 똑같은 의문인데,
왜 저렇게까지.. 죽으면 개죽음 되는거 알면서도 완전 3D업종인 비밀 요원을 해야 하는거야????
하고 영화 보는 내내 생각.
아니, 탐아저씨가 한창 20~30대 젊은 나이 같았으면
그래 젊을때 좀 고생해서 한탕 크게 벌어서 일찍 은퇴하고 편하게 살라고 하나보다
머 이러겠는데..
아저씨도 이제 50... 그만큼 고생했고 공을 많이 세웠으면 이제 좀 편하게 사실때도 됐는데
아직도 줄에 매달려 130층 건물 벽을 타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좀 많이 짠했어..
영화도 그런걸 의식은 했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사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드립을 살짝 끼워넣었는데 
아니 그렇다고 해도 죽으면 보험도 안나오는 회사를 위해 50이 되도록 건물 벽을 타는 탐아저씨의 인생은 뭐가 돼..
냐는 소리를 하면서 문득 지금 이순간에도 실제로 건물 벽을 타는 비밀요원때문에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있는건가 하는 망상을 잠시 해본다. (설마, 아니겠지..)

여러모로 엘의 리뷰에 기댄 리뷰



근황

오늘로 출근 이틀째.
어제 책상 받고 컴퓨터 셋팅하기가 무섭게
뭔가 벌써 태스크가 떨어져서 삼백줄짜리 테스트모듈 하나 만들었음.
중간만 가는걸 목표로 잡고 있는데 더 스퍼트를 내야 하는건지 (아.. 그런거라면 곤란한데..) 아니면 좀더 느긋하게 해도 되는건지 (그런거라면 좋겠다...ㅜㅜ),
아직 잘 갈피를 못잡고 있음.
현재까지는 이틀연속 칼퇴근하고, 경치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휴게실에 귤이랑 바나나도 있고, 콜라도 있고 아주 만족스러움...
앞으로는 어찌될런지..
아무튼 사람들 다 조낸 열심히 하는것 같다. 으으으..
야근 안하더라도 하루 8시간 집중해서 코딩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사람잡게) 빡세다고..

의도적인건지 머때문인지, 전부다 검사하는건지
사내에서 국내 사이트 접속이 무지막지하게 느려서
왠지 접속해서는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회사에서는 일체 개인 사이트 접속을 안하려고 하기때문에
앞으로 업데이트가 매우 느려질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어차피 보는 사람도 거의 없는 블로그이지만 미리 예고를...

요즘 쉬는 시간에는
akb48 덕질과 밀린 영화보기만 짬짬히 하고 있어요.
게임은 포켓 프린세스를 미친듯이 하며 밤을 새우다가 이제 그만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부 다 접었음.
책은 무지 두꺼운 환타지 소설 하나를 시작했는데 진짜 진도가 안나가서..
그래도 지금까지 읽은게 아까워서 끝은 봐야겠고, 그래서 꾸역꾸역 겨우겨우 읽고 있는 그런 상황.
아 난 이제 동심이 메말랐나봐. 더이상 사람 안죽고 소소하고 훈훈한 환타지 소설 같은건 도무지 공감이 가질 않아...ㅜㅜ
아무튼 이 책 얘기는 다 읽고 나서 따로 리뷰를..

아 그리고 요즘 왠지 마음이 동해서 심리상담을 받고 있음요. 이제 딱 한달됐음.
나는 무목적적으로 중얼 중얼 이얘기 저얘기 떠드니까 좋은데
상담 선생님은 '얜 도대체 왜 온거야??' 하는 기분이신것 같아 어쩐지 죄송스럽기도 함;;;
그러나 나는 친구가 없기때문에 그냥 단지 얘기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뿐...
그것도 돈 내고 시간 뺐는거니까 내 얘기만 해도 양심의 가책도 덜 느껴지고.. 아무튼 좋다.
친구도 돈으로 살수 있는 이 편한 세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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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나의 점수 : ★★★

휘릭휘릭




요즘 나는꼼수다가 장안의 화제인데
나는 사실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팟캐스트니 머니 하는 신문명도 낯설고 귀찮을 뿐 아니라
왠지 느낌만으로도 풍겨오는 마초스멜이 너무......
누군가가 '술자리에서 여후배들 끼고 앉아 조낸 잘난척하면서 졸라 말많은 운동권 마초 선배들 보는것 같다' 는 평을 쓴 것을 본뒤로
도대체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러나 예전엔 정치에 전혀 관심없던 아이들까지 연예인 이름처럼 정치인들 이름과 가십들을 줄줄 꿰는데
자칭 좌파인 나는 하나도 모른다는게.. 아무래도 좀 마음에 걸려서..
역시 들어봐야 하나 하면서도 역시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래서 김어준인가가 쓴 '닥치고 정치' 를 다운받았는데 첫장 두번째장 연이어 나오는 시팔시팔에 학을 떼고
'안될꺼야 아마..' 하고 있다가,
요건 조금 나을것 같아서 용기를 내서(..) 한번 읽어보았다.

저자의 말로는 '나는꼼수다는 유쾌한데, 이책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고 하는데,
별로 유쾌하지 않은 덕분에 나는 오히려 읽을만 했다.
내용은 머 출퇴근시간에 휘릭휘릭 해서 금방 읽을수 있는 내용이고,
항상 보수주의자라는 사람들은 왜 저러고 사는지 궁금했기때문에 모태보수, 기회주의보수, 무지몽매보수 라는 설명이 너무 지나치게 단순명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제법 재미있었다.

운동권 투사 하시다가 갑자기 한나라당 들어가버리는 분들과 같은
(더불어 페미니스트, 비혼주의자 하시다가 갑자기 마초 남자와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 여성분들도)
소위 '변절자'들에게 상당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삐쳐서' 로 설명한다.
진보진영이 원래 새로운것, 젊은것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는데
젊은시절 몸바쳐 운동했는데 민중들이 따라주지 않고 후배들마저 선배대접 해주지 않을 때,
에라이 시밤쾅 '삐쳐서' 보수로 급전향해버린다는 것이다.
한번 변절자가 되었기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일관성이나 줏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미련이 별로 없고
잃어버린 젊음에 대한 보상심리와 자신을 버린 진보진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철저하게 과격하고 사리사욕을 챙기는 보수주의자로 거듭난다는 설명.

그게다 '너무 진지하고 엄숙해서 그렇다' 고 한다.
설명이 역시 지나치게 단순한것 같은 감은 있으나, 운동 오래하려면 여유있고 유쾌발랄해야 한다는 당부는 매우 절절히 공감.
굵고 짧은건 대략 좋지 않은것 같다.

2011년 내 이글루 결산

2011 내 이글루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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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의 글을 문고판 시리즈로 낸다면 6권까지 낼 수 있겠네요. 페리님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2,253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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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에 포스팅이 집중되어있는 것을 보니 그시절에 신나게 놀았음을 보여주네여.
덧글 1위는 당고님!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세랍과 상붐님이 17회로 공동 2위~~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이 나발거렸군요. 
(하지만 덧글은 훨씬 적었다....난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어가고..)

만드는김에 봄봄이도

고양이 케릭터 만들기
봄봄이는 좀 어렵군..

고양이 케릭터 만들기

http://www.cartoonizemypet.com/catoonizer/index.html

만드는데는 여기.


귀여워~~~>_<;;;;

갑자기 자기고백

저...
10년간 팬질했던 하로프로를 포기하고 akb48로 전향했습니다-_-;;;;;;;;;;;;;;;;;;;;
하로 아이들에게 유감은 없스요. 그저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어여 ㅜㅜ
단지 노래가.........
들어줄수 없는 수준이 된지 5년이상 지난것 같은 기분이 문득 들어서..
게다가 마지막 희망이었던 스마일리지 4인체제가 끝나버려서 맘상했음..

그러다가 akb48노래를 우연히 들었는데 이건 뭐 너무 제대로 된 노래인거지.
노래는 이렇게 만들어야 되는거에요 층쿠님하 ㅜㅜㅜ
아무튼 노래때문에 전향하는겁니다. 절대 오오시마 유코가 귀여워서가 아니에요.

그런데 난 누구 들으라고 고백하는거니?

포켓 프린세스

http://blog.naver.com/syeoni_k/40147294029 <-다른 블로그 리뷰

아이폰 게임 포켓 프린세스.
어제 밤에 심심해서 받았다가 아침 7시까지 했음..........(..................)

1)일단 이쁘다. 일러스트도 이쁘고 기타 아이콘이니 하는것들도 다 예쁨. 사운드나 효과도 귀엽고 조작하기도 쾌적함.

2)여러가지로 프메2를 의식한 티가 난다. 10월에 무투회, 요리대회, 댄스경연대회, 예술제로 나뉘어지는것도 그렇고..
풍유환도 있고(...). 프메2의 오마쥬적인 느낌이

3)밸런스를 제법 잘맞춘듯. 프메4,5에서 느껴졌던, '도대체 스탯이 의도대로 오르지를 않아!!!'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잘 오르고 대강하면 잘 안오른다. 

4)결정적으로 프메2와 다른것은 앱게임 특성상.. 한판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이전판의 소지금이나 아이템이 다 다음판으로 연결됨.
따라서 플레이할수록, 현질할수록 점점 상위 엔딩을 보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한번에 한 딸만 키울수 있기때문에 세이브/로드 노가다 같은 게 안통함

5)새로 추가된 요소들은,
-딸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보상이 있음. 퀘스트라는게 그렇듯이, 먼가 플레이를 계속하게 만드는 요소가 됨.
-앉아서 감상만 하면 되던 수확제와는 달리, 미니게임 형식으로 되어있음.. 스탯이 높으면 유리하기는 한데, 나름 게임을 열심히 머리써서 하지 않으면 이기기 힘드렁..ㅜㅜ 스탯 더 높은데 지면 엄청나게 열받는다. 스탯이 낮아서 압도적으로 져도 열받는다. 이래저래 열받는다.
-엔딩 조건이 모두 공개되어있고, 게임내에서 가이드라인도 제공됨. 초반 별자리 선택등에 따른 초기 스탯이나 딸 특성을 전부 알려주고 시작한다. 이건 뭐 요즘 추세가 이러니 어쩔수 없다고 봐.. 옛날엔 친구들끼리 알음알음 공유하거나 스스로 여러번 플레이해야 알수 있던 것들을 요즘엔 다들 금방금방 찾아보고 하니까, 게임 내에서 그냥 제공하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긴 하겠지.. (씁쓸~~)

아무튼 결론은 잘 만들었다고.
무사수행 추가해서 다음탄도 내주세요;;;; 

또 천일의 약속;;;

아나참.. 재미없는데 그래도 끝까지 봤음-_-;;
내 지인들이 다 보기때문에 말 통하려면 같이 봐줘야해서;;;;

뭘 의도한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이라고 하기엔 오히려 보면서 '저게 과연 사랑이긴 한걸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달까
수애가 이상증세(?) 보일때마다 맨날 놀라고 울고불고,
어떻게든 가정주부이자 아이 엄마로 있게끔 하려고 하는게 불편했다.
수애가 실수할때마다 '사랑해 사랑해 내일은 5000배 더 사랑할게' 라고 하는 김래원의 대사가
이 꽉물고 하는것처럼 보였달까;;; (실제로 발성이 좀 그렇긴 하지만;;)
머 긴병에 효자 있겠냐마는..

또 같은 얘기지만,
연인의 병을 고쳐주고자 노력하는게 사랑인가,
아니면 병을 그사람의 일부로 받아들이는게 사랑인가 하는 테마로 다시 돌아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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