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코리아
하지원,배두나,한예리 / 문현성
나의 점수 : ★★★★

별 한개는 배두나꺼 또 별 한개는 한예리꺼










단지 하지원 배두나라는 캐스팅때문에 본거고 사실 나머지엔 별 기대 안하고 갔음.
(코리아라는 제목부터가 뭔가 심상치 않은 촌스러움을 내포하고 있었음으로...)

21년전 얘기인데다 난 스포츠엔 워낙 흥미도 없어서 실화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순수하게 픽션을 보는 기분으로 봤음.
실화와의 비교는 http://clancy.tistory.com/337 요 포스팅에서 재미나게 해 주어서 그것은 또 그것 나름으로 즐겼다.

이 영화의 말도많고 탈도많은
빗속에서 무릎꿇기 - 내가 책임지겠다 - 눈빛이 변했다 -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기 - 눈물의 이별 및 버스 쫓아가기
의 관객 울리기 클리셰 5연타를 맞으면서 손발이 안드로메다로 퇴갤할뻔 했으나
그래도 그나마 깨알같이 재밌어하며 버틸수 있었던것은 바로!!

배두나와 하지원 두님이 완전 퀴어돋으시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장르가 스포츠 퀴어물임 ㅋ
경기도중에 '언니'소리 듣고 배두나 울컥하는 장면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편집만 잘하면 퀴어영화제 상영해도 손색없음
아 특히 울 두나언니는 학교마다 꼭 하나씩 있는 멋있는 운동부 언니 떠올리게 함. 북한말투마저 멋있어~~~
하지원이 내 취향이 아닌것이 좀 아쉽지만..
암튼 이거 동인지 나오면 갖고싶다 ㅋㅋㅋ


에니어그램

옛날엔 에니어그램 보면 다 맘에 안들고 나와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느꼈는데
나이들면서 스스로를 더 객관적으로 보게된건지,
아니면 성격이 더 나빠져서 그런지;;;
오랜만에 찾아보니까 뭔가 공감 백배;;;;

나는 5번유형 6번날개 또는 6번유형 5번날개
둘중 하나인듯..
대체로 5번유형 6번날개의 설명은 일이나 가족같은 보다 공적(?)일 때의 나를 생각하면 더 공감이 가고,
6번유형 5번날개의 설명은 애인이나 친한 친구같은 사적일때의 나에 더 가까운듯.
(특히 연애 관련한 설명은 너무 정곡을 찔러서 깜짝 놀라버림....님 나 알아?;;;)
한마디로, 별로 안친할땐 열라 객관적이고 냉철한 척하며 거리두기 하고
친한 사람들한테는 의심과 집착 쩔어...(이건뭐)




나는 검사는 여기에 http://www.leadersclub.org/enneagramtest.htm 서 했고 (가끔가다 검사 다 한다음에 확인 눌러도 반응 없어서 빡칠 위험 있으므로, 검사하기전 확인버튼 한번 눌러보고 시작할것)
각 유형은 간단하게 보려면 http://www.eko9.com/Enneagram/Enneagram_9Type.php 여기가.. 그림이 이쁜듯..-ㅅ-;;;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나의 점수 : ★★

내취향 아니야..




헨리 제임스, 스티븐 킹 등의 귀신들린집 류 소설..
...
끗...

어벤져스

어벤져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햄스워스,마크 러팔로 / 조스 웨든
나의 점수 : ★★★

으헝









옛날같으면 히어로물들을 다 잘 챙겨봤을텐데..
요즘엔 거의 안보다보니..
여기 나온 케릭터들 전작을 한개도 안봤어..ㅜㅜ
그래서 다소 애들이 먼말 하는지 모르겠음;;;;;

슬프도다

새크리파이스

새크리파이스
곤도 후미에 지음, 권영주 옮김 / 시공사
나의 점수 : ★★★★★

오...대..박..



원래 사점줄라다가 요즘들어 저조했던 점수 평균을 올리기 위해 오점 줬음;;;
꽤 오래가던 나의 소설 불감증을 치유해준 고마움도 한몫.

'청춘 미스테리' 라길래 온다리쿠것 처럼 십대들의 시덥잖은 울렁울렁 사춘기물일까봐,
사놓고 한달이 넘게 안보고 있다가 억지로 심드렁하게 집어들었는데,
딱 열페이지정도 읽으니까 '헐 이거 제대로 걸린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오십페이지 정도 부터는 정신없이 숨막히게 엔딩까지 질주하게된다.

뭔가 잔혹하면서 아름다운 우화같다.
옮긴이의 말에서 '미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옮긴이가 정확히 어떤 말을 하려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느낌은 있다.
새크리파이스라는 제목이 붙긴 했으나 이 소설에서 나오는 희생은 뭔가 숭고하거나 훈훈하다거나 한 느낌이 아니라
교미 후에 알을 낳기 위한 영양 보충으로서 수컷이 암컷에게 잡아먹히는 곤충의 이야기처럼
자연계에서 일어날법한, 비정하면서도 너무나 기능적인, 개개인이 아닌 뭔가 더 거대한 것의 일부같은
그런 느낌을 준다.



요즘은..


분노가 생명을 갉아먹는게 느껴진다
수원 사건에도 선거에도 무엇에도
이젠 분노한다는 것이 두렵고 내 몸한테 미안하다
아직 서른밖에 안됐는데
큰일이여..

탐정은 바에 있다

탐정은 바에 있다
아즈마 나오미 지음, 현정수 옮김 / 포레
나의 점수 : ★★★

집중이 안된다




책에 집중이 안되는 것이 이 책의 속성인지 지금 내 컨디션의 문젠지 아직 파악이 안되어서,
나중에 혹 다시 읽고 평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아무튼 지금은 내용이 제대로 머리에 들어오질 않았음;;

나온지 20~30년 된 소설이고 신감각 하드보일드 뭐 이런걸 표방해서
하드보일드라기보다 하드보일드 장르 자체를 좀 비트는 식이다.
 
시리즈물인데 지금의 평가가 바뀌지 않는 한 다음 편을 읽게 되진 않을것 같음..

아 재미난 것좀 읽고싶다 ㅜㅜ



네덜란드의 마술적 사실주의 전

http://www.snumoa.org/Exhibition/view.asp?sType=c

서울대미술관에서 4월 12일까지.. 
항상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끝날때 다돼서 가는 습관때문에 언제나 별로 남들에게 도움안되는 후기를 올리게 되는..-_-;;

전시도 아주 재밌는 편이고 해설들도 잘해주시고
날씨도 좋고 꽃도 피니 전시보고 미술관 카페에서 커피한잔 사들고 산책해도 좋을듯..
나는 마지막 유럽인인가 하는 작품이 제일 인상적이었던듯



밀레니엄 제1부 (스웨덴)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누미 라파스,미카엘 니퀴비스트,스벤-베르틸 토베 /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나의 점수 : ★★★

머지










주변사람들이 다 이 영화 가지고 한소리씩 해가지고 머지 하고 봤는데 보고 나서도 머지 한 느낌;

이 영화를 페미니즘적으로 읽으려는 여러 글들을 보았는데..
나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그닥 페미니즘 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솔까말 나는 여자 강간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가 나오는 영화나 소설은 대체로 신뢰하지 않는다.
얼마나 쉬운가.
여자 강간씬 나오지 섹스씬 나오지 액션과 스릴이 넘치지 결국엔 악인이 잔인하게 죽고 사람들은 저런 싸이코들은 죽어야돼 하면서 카타르시스 느끼고 사회의식 있는 영화라 칭찬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극장을 나오면,
세상의 성폭력과 불평등이 다 없어지나?

거기다가
'한 남자의 진정한 존중과 사랑이 리즈벳의 상처를 치료해 레즈비언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주었다'
던가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워야 할 가족마저 폭력의 공간이 되는 추악한 모습이 충격적'
이라는 둥의 평들을 보면 그저 정신이 아찔하다.

아 짜증이 밀려올것 같으니 여기서 접어야지


덧) 이 영화의 가장 중대한 교훈 한가지.
여자들이여. 위기와 고립의 순간에 당신을 도와줄수 있는 현대문명의 이기들 = 카메라, 녹음기, 캠 등등 이 있다는 사실을 제발 잊지 말자!!!
경찰도 가족들도 헛소리할때 물리적 증거만은 당신 편이 되줄것이니..
이 영화에서 본받지 말아야 할것 한가지.
영화에서처럼 그 증거들을 가지고 당신 혼자서 뭘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말것.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센터와 같은 곳에 상담하세요.


농담인가??? 농담이겠지??

... 남편이 그런 자기를 두고 바람이 났단다. 40대 중반에 들어섰을 때였다. 

“어떻게 이런 나에게 남편이 그럴 수가 있냐?”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자신의 모습이 깨달아졌다. “난 당신에게 이렇게 이렇게 했던 사람이야” 즉, 아이도 잘 키워주고, 시어머니도 모셨고, 당신 뒷바라지 하며 얼마나 열심히 나를 희생하며 살았는데 하는 으시댐. 남편에게 늘 으시대며 목에 힘주고 살아온 자신이 보였다는 것이다. ...(중략)..  “내가 이런 이런 여잔데. 당신한테 어떤 여자인데. . .” 하는 자신의  교만과 아집이 보였을 것이다. 그것이 결국은 남편이 힘든 삶을 살도록 몰아부쳤을 것이고 외도를 불러 일으켰다고 해석한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깨어지게 했어요.” 

자기 의와 잘남에 돌처럼 굳어있던 자신을 하나님이 그렇게 깨어주셨다고 했다. 조용한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우리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누군가는 말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태그 : 


http://blog.ohmynews.com/feminif/461599



태그에 '처녀로결혼'에 빵터짐.

다 웃자고 하는 소리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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